투바앤 웨이븐에서 마리오 폰테 '트웰브'와 함께 사진으로 기록하기
투바앤 웨이븐에서 진행하는 마리오 폰테의 '트웰브'는 12개의 공간을 돌며 음악, 조명, 텍스쳐를 관람하며 자신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공유하는 인터렉티브 전시로 올해 9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매 섹션마다 다른 콘셉트와 방법으로 나를 모니터하고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마리오 폰테
마리오 폰테는 전시 기획자, 프로그래머, 공간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라이팅 디자이너, 비디오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테크니션들이 협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크리에이션 그룹이다. 라이팅 디자이너 MARK, 일러스트레이터 KIM SUNG JIN, 그래픽 아티스트 CINDY, 프로그래머 M. LEE, 비디오 아티스트 BAE TWO, 뮤지션 MY MUSICOM, 작가 TOWUIES MORUIE, 포토그래퍼 HUGO, 마케터 AMILIY와 JEN이 소속되어 있다. 마리오 폰테는 이러한 9명의 전문 예술가들이 모인 크리에이션 그룹을 지칭하는 말이다. 창의적인 생각과 각 분야의 다채로운 기술들이 결합해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담은 프로젝트를 만들어낸다. '기록은 내일을 위한 희망의 주문'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트웰브'
마리오 폰테의 '트웰브'전시는 크리에이션 그룹 마리오 폰테가 동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트렌디한 위로가 될 것이다. 음악 장르가 주는 영감과 감성을 회화, 비디오, 라이팅, 사진, 텍스처 등의 작품으로 12개의 공간에 표현했고 관람객은 이 순간들을 기록하게 된다. 전시 후반에는 나의 기록들을 감상하는 포인트도 숨겨져 있다. 전시회 내부를 12곳으로 나눠 소개해보자면 1번 JAZZ에서 자신의 이름, 생년월일을 머신에 입력하고 QR코드 스티커를 발급받는다. QR코드는 전시공간별 나의 기록을 위한 장치이다. 2번 CLASSIC에서 본격적인 기록의 시작은 관람객의 'PURE IMAGE'라고 안내하며 모든 음악의 기초가 되는 클래식처럼 흰색 배경에서 꾸밈없는 자신을 촬영해 마리오폰테머신에게 전송하게 된다. 3번 ROCK 공간은 해방과 자유를 주제로 '일러스트', '설치미술',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진정한 자유는 '생각의 독립'에서부터 시작된다. 4번 SOUL의 공간은 자신을 바라보는 본인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의 시선은 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해있기 때문에 집중하지 못했던 '나'에 집중할 수 있다. 단 한 번도 경험할 수 없었던 두 개의 자아가 함께 기록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5번 BALLAD의 공간은 감성적인 슬픔을 주제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설레는 슬픔에 관한 공간이다. 다양한 색의 조명들로 공간에 변주를 주며 천장에 매단 꽃들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6번 TANGO는 탱고의 열정적인 음악, 휘몰아치는 조명 속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을 마리오폰테머신이 기록하는 공간이다. 탱고는 춤도 음악도 아닌 격정적인 감정의 교류이기 때문이다. 7번 BLUES에서는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강렬한 선을 이루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8번 HIPHOP에서 독특한 텍스쳐와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9번 PUNK 공간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이 시대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2023년 대한민국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텍스트로 기록하여 전달하는 공간이다. 내가 아닌 다른 관람객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10번 FOLK에서는 '나는 나를 위로할 수 있는가?' 질문을 던진다. 어쩌면 단 20자의 기록이 모든 감정을 감싸 안을 수도 있다. 텍스트로 자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할 수 있다. 11번 ORCHESTRA의 공간은 이 순간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작품을 이루고 지금까지의 기록을 감동적으로 펼쳐볼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 12번 CITY POP은 가장 풍요롭고 활기 있었던 시대의 음악을 통해 마리오폰테 전시와 함께한 멋진 하루의 기록을 출력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 공간마다 설치된 마리오폰테머신은 이번 전시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마리오폰테머신에 당신의 QR코드를 태그 하면 마리오폰테머신이 당신의 순간을 기록해 준다. 발급받은 QR코드를 통해서 오늘의 전시를 보며 남겼던 기록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인쇄는 유료로 가능하다. 발급받은 QR코드는 분실에 유의해야 한다. 태그 되지 않는 공간의 정보는 제공되지 않으며 본 QR코드에 보관된 정보는 1주일 후 폐기된다.
전시 정보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라바'라는 캐릭터, 남녀노소 모두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앤의 작품이다. 투바앤 웨이븐은 'SMILE FOR EVERYONE!'이라는 투바앤만의 가치 아래 탄생한 곳이다. 이번 마리오 폰테의 '트웰브' 전시는 광화문역 7번 출구 근처의 투바앤 웨이븐 1층에서 2023년 2월11일부터 9월 17일까지 개최된다. 따로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로 운영한다. 관람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예상된다. 관람요금은 20세 이상 성인 1만8천원, 19세 이하 소인 1만5천원이다. 공식 인스타그램은 @mario_pontes_12이다. 전시 문의는 0507-1439-2052로 가능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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